서비스 기획자의 스토리보드와 유저 플로우
서비스 기획자가 만드는 산출물 중 스토리보드(Story board)와 유저 플로우(UserFlow) 문서가 있다. 사실 서비스 기획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문서는 다름이 아닌 화면 설계서, 즉 스토리보드이다. 제일 중요한 문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스토리보드는 제일 처음에는 영화 산업이나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출발하였다. 1920년대부터 월트 디즈니 회사에서는 스토리보드를 만들어서 사용하였는데 이것이 점점 진화, 발전되어서 디지털 영역의 기획문서로 활용되게 되었다. 스토리보다는 유저 스토리나 유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좀 더 시각적으로 어떻게 시스템을 개발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주며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시스템 개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서이다. 화면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다양한 시스템 개발에 연관된 당사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기 좋다. 스토리보드는 시각적인 이점이 있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 커뮤니케이션 하기 적합하다. 화면들에 대해서 흐름을 볼 수 있고 화면들에 대한 설명을 통해서 개발자들, 디자이너, 퍼블리셔 간 소통하고 기획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 스토리보드와 함께 사용자의 프로세스 흐름도인 유저 플로우도 사용자가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수행하고 경험하게 되는 단계들과 흐름들을 구체적인 기능 단위나 화면 단위로 정의해서 순서도처럼 전체 프로세스를 그린다. 순서도 이기 때문에 시작과 끝을 나타내는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과 동작과 프로세스를 나타내는 직사각형, 조건을 표현하는 마름모, 이러한 기호들을 사용해서 그리는 문서이다. 이렇게 스토리보드와 유저 플로우를 이용해서 서비스에 대해서 정의하고 시스템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
서비스 기획자가 만드는 유저 스토리와 정보구조도
서비스 기획을 진행할 때 유저 스토리(User Story)라고 하는 문서가 있다. 디지털 서비스를 구현하고 개발을 진행할 때 주요 기능과 개발 task를 설명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기능에 대해서 해당 기능을 사용하는 주체인 사용자, 즉 유저를 중심으로 그 주체와 함께 기능과 목적을 정의한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담당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폭포수 방법론보다는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한 프로젝트에서 주로 사용한다. 애자일 스크럼의 경우는 백로그를 바탕으로 개발을 진행하는데 애픽 단위 및 스프린트 단위로 유저 스토리를 나누어서 만든다. 사용자, 기능, 이유에 대해서 누가 어떤 기능을 무엇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지 나누어서 설명한다. 이러한 형태로 기능 단위를 짧게 설명하고 개발을 한다. 좀 더 재밌고 쉬운 느낌이 드는 방식이다. 정보구조도(Information Architecture)는 서비스를 구성하는 정보와 요소들의 우선순위에 대해서, 그리고 내비게이션과 구조들을 도식화해서 표현한다. 정보구조도가 잘 설계되어 있어야 실제 서비스를 구현하고 나서 사용자들이 정보를 접근함에 있어서 더 쉽게 할 수 있다. 정보구조도를 통해서 몇 단계, 몇 depth 단위로 분류가 되는지 알 수 있고 서비스의 전체 구성과 메뉴들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는 사이트맵과 유사한 개념이다. 업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정보구조도를 만드는 방법은 hierarchical navigation 방식으로 최초의 화면에서 출발해서 한 단계, 한 depth 씩 밑으로 내려가는 구조의 표현이다. Flat Navigation 방식도 있는데 이것은 카테고리의 콘텐츠 간 이동이 가능한 형태로 탭 방식 구조의 내비게이션이다. Contents driven navigation은 콘텐츠 간 이동이 자유로운 구조로 콘텐츠 자체에서 내비게이션이 결정되는 구조이다.
애자일 방법론의 유저 시나리오
애자일 방법론에서 사용하는 유저 시나리오(User Scenario)라고 하는 개념이 있다. 유저 시나리오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서 가치가 제공될 때 사용자의 경험을 재미있는 이야기 형태로 기술하는 방식이다. 좀 더 넓은 범위에서 사용자들에 대한 목표를 다룬다. 사용자 중심의 필요한 니즈, 사용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목표를 중요시한다.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한 동기를 고려해서 사용자를 더 이해한 상태에서 서비스를 기획하고 설계하려고 하는 목적이 있다. 간단한 그림들을 이용해서 흐름도처럼 그리면서 각 그림마다 간단한 설명들을 기재하는데 전체 흐름도를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게 된다. 유저 시나리오의 구성요소는 가상인물로 만들어 낸 페르소나가 있다. 무엇을 성취해야 하는지 사용자의 목표, 그리고 그것을 달성하려고 하는 목적과 이유, 동기, 외부적인 상황과 요소, 사용자가 처해있는 상황과 맥락에 대해서 기재한다. 사용자 중심적인 관점에서 프로세스를 구성하며 task flow와 정보구조도를 만들어내기 좋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테스트 시나리오에 활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유저 시나리오의 경우는 이상적인 상황을 설명하기 대문에 사업적인 목표나 이익, 법적인 부분들에 대한 해결보다는 사용자의 편의성과 사용자 중심적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들도 감안하고 주의를 하면서 체크해야 한다. 추측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질 수도 있지만 데이터를 활용하거나 수집된 자료나 근거들을 기반으로 만들어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